2013년7월29일 연중 제17주간 – 성녀 마르타 기념 – 월요일 복음묵상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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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처럼 한계를 잘 표현하는 단어는 없다.
의학의 역사는 죽음이 찾아오는 시간을 늦추려는 노력, 즉 생명을 연장시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
성과도 있었고, 앞으로도 더욱 진전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끝은 반드시 온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은 죽음에서 온다.
늘 미지의 세계로 우리 앞에 서 있는 죽음.
그저 타인의 죽음이라는 간접적 체험으로 그 존재만을 확신케 하는 죽음.
그러기에 어떤 종교도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자 했고, 모아진 생각을 답으로 내놓으려 하고 있다.
어쩌면 가장 가깝고도 먼 세계가 죽음이 아닐까 싶다.
우리 신앙의 근거는 그리스도 예수님이다.
그분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을 신앙이라고 한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물으신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우리는 믿는다고 고백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고백이 진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실한 고백이라면 우리의 삶에는 절대적 희망이 허락된다.
죽음을 넘어선 희망.
남은 시간 잘 살아야 한다는 희망.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는 우리는 성숙할 수 없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이 삶을 제대로 볼 수도 없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삶의 의미가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죽음 앞에서 우리 모두는 솔직해진다.
더 이상 감출 일도 숨길 일도 없다.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가는 문으로서 우리는 죽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 문이 영원한 죽음으로 넘어가는 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
부활의 삶을 믿는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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