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신부-신학교 회상8] 나의 그림자
빛을 향해 가다보면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나의 그림자를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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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미사, 학업과 운동. 이 생활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보이는 나만의 그림자.
‘난 이걸 못해’ ‘난 이건 자신 없어’ 떨쳐내고 싶은 이것은 언제나 나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이런 내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내가 빛을 향해 나아간다는 증거라는 것을.
오히려 어둠 속이면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죄를 짓는지도 모르고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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