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신부-배낭여행회상14] LAST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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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의 배낭여행의 마지막 장면은 기내 자리에서 그린 그림이다.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는 뜻이다.

걱정이 많았던 출발이었는데, 예측할 수 없던 사건들도 있었는데,

나는 다시 비행기 좌석에 앉아있다.

 

여행자는 약한 존재다.

낯선 환경에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서 드는 하나의 감정은 ‘감사’이다.

한달의 배낭여행은 새로운 것을 본 기억,

맛있는 것을 먹어본 경험,

여러가지 감회들 이전에 고마움이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여행은 나를 이끌어준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

나를 위해 기도해준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의 증거다.

쉽게 예측할 수 없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느님과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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