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루카24,30)

김혜선

“예수님께서는 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루카24,30)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은

주님께서 을 나누실 때

그분을 알아 뵈었고

 

미사 때 우리도

성체 성사 안에서

주님의 신비를 보네.

 

믿지 않는 이들도 

다른 이들과 무언가를 나누는 

우리를 바라볼 때에

그들의 눈이 열릴 것이고

 

우리의 나눔을 기억하며

그들도 언젠가는 

주님을 알아 뵙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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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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