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3주간 화요일

김혜선

다해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사도7,51)

 

 

물고기들이

강물을 거스르는 법이 없이

바람을 느끼며

유유히 흘러가듯

 

사람도 

성령의 강물을 따라

그렇게 흘러가야 한다네.

 

마음과 귀에 

주님의 할례를 받지 못한

우리가 더 이상

목이 뻣뻣해지지 않으려거든

 

우리도

성령의 바람에 맡긴 채

세월의 강물을 따라

말없이 흘러가야 한다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77 [김혜선 아녜스] 다해 주님 승천 대축일 2019-06-02
76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5주간 토요일 2019-05-25
75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5주간 목요일 2019-05-23
74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19-05-20
73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4주간 수요일 2019-05-15
72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4주일 2019-05-12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3주간 화요일 2019-05-07
70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3주간 월요일 2019-05-06
69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2주간 목요일 2019-05-02
68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19-05-01
67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제2주간 월요일 2019-04-29
66 [김혜선 아녜스] 다해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19-04-23
65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1코린 12,7… 2019-01-20
64 [김혜선 아녜스] “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1요한5,6) 2019-01-11
63 [김혜선 아녜스]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사도6,10) 2018-12-26
62 [김혜선 아녜스]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이사 52,7) 2018-12-25
61 [김혜선 아녜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 2018-10-27
60 [김혜선 아녜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루카12,49) 2018-10-25
59 [김혜선 아녜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루… 2018-10-11
58 [김혜선 아녜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마태 9,12)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