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그것은 외딴길이다.” (사도 8,26)
외딴 길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네.
새 소리
바람 소리만 서걱이는
외딴 오솔길에서
주님의 말씀이
비로소 들리는 것은
주님께서는
언제나
세상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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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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