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부활 제4주일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사도 13,51)
성령의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동안에는
누군가가
우리를 외면하거나
이유 없이 거부하여도
결코 쉽게 흔들리거나
담대함을 잃지 않는다네.
무슨 일에도
아무렇지 않게
발의 먼지를 털어내듯
마음을 털고
가볍게 돌아서서
새로운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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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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