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루카 9,48)

김혜선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루카 9,48)

 

 

우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은

참으로 겸손하고 

지극히 단순하여서

 

우리 눈에는

좀처럼 띄지 않는 

그런 사람이라네.

 

누구나

세상의 한 가운데에서

주목 받고 싶어 하지만

 

우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그들은

늘 세상의 한쪽 끝에 

고요히 머물러 있어

 

하늘나라의 큰 거울이

자신을 향해 기울어져 있는 것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라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931 [김혜선 아녜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루카17,10) 2018-11-13
930 [김혜선 아녜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2018-11-12
929 [김혜선 아녜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마르 12… 2018-11-11
928 [김혜선 아녜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루카16,15… 2018-11-10
927 [김혜선 아녜스]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요한 2,16) 2018-11-09
926 [김혜선 아녜스]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루카15,2) 2018-11-08
925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018-11-07
924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루카 14,15) 2018-11-06
923 [김혜선 아녜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 2018-11-05
922 [김혜선 아녜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 2018-11-04
921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루카 14,… 2018-11-03
920 [김혜선 아녜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3) 2018-11-02
919 [김혜선 아녜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마태5,4) 2018-11-01
918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루카 13,24) 2018-10-31
917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루카 13,19) 2018-10-30
916 [김혜선 아녜스]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루카 13,12) 2018-10-29
915 [김혜선 아녜스]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마르 10,51) 2018-10-28
914 [김혜선 아녜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 2018-10-27
913 [김혜선 아녜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루카12,59… 2018-10-26
912 [김혜선 아녜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루카12,49) 201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