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4주간 토요일
“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 같았습니다.” (예레11,19)
누군가의 악행과 음모로
괴로워지는 때가 있거든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을
생각해 보라.
정의롭게 판단하고
우리의 마음속을 떠보시는
주님께
우리의 모든 송사를 맡겨드리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순한 어린 양의 침묵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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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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