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마르8,29)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원의를 간구하며
기도 하였네.
그리고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병을
치유해 주시라고도
기도 하였네.
때로는
지나치게 공정하시고
판단이 분명하신 분이라는
두려움으로
십자가 앞에
성실히 머리를 숙이기도 하였지만
부끄럽게도 지금껏
베드로 사도처럼
용감히 그리스도를
고백하지는 못하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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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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