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루카 7,7)
말씀 속에서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보고
말씀 속에서
우리는
사람을 살려내는
그분의 놀라운 위력을 보네.
사람들이 말씀을
그토록 갈망하는 것은
바로 그런 연유이리.
비록 주님께서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오롯이 말씀을 굳게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문득문득 보게 된다네.
그들을 바라보시며
흡족해하시는
주님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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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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