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피리를 불어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마태11,17)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칠 줄 몰라서
우리는
행복하지 않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제 때에 열매를 맺고
잎이 시들지 않는
한그루의
건강한 나무가 되기 위하여
우리를 춤추게 하고
우리의 가슴을 치게 하는 것은
뼈아픈 회개와
남모르는 선행뿐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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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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