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로마8,9)

김혜선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로마8,9)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 생기면

얼른 일어서서 그분께

자신의 마음자리를

기꺼이 내어드리는 이라네.

 

그리스도께서 일하고

자신은 그 옆에서

그냥 바라보며

시중만 들고 있는 이라네.

 

모든 것을 의탁 한 채

좋은 일과 나쁜 일,

슬픔까지도

그분께 내어드리는 이가 바로

그리스도의 영을 모신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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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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