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믿음을 가진 우리는 안식처로 들어갑니다.” (히브4,3)

김혜선

“믿음을 가진 우리는 안식처로 들어갑니다.” (히브4,3)

 

 

믿음이 우리를

안식처로 인도한다네.

 

믿음의 시작은 눈물.

 

눈물이 우리를 

믿음의 첫 관문으로 데려다주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던 

눈물이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하면

 

우리의 마음도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고

 

우리는 비로소 

영원한 우리의 안식처를 

발견하기 시작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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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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