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

김혜선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15,4)

 

 

서글픈 가시밭길을 걷다가

문득,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였네.

 

거센 폭풍우 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이리 저리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말씀이 한줄기 빛처럼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네.

 

오래 전부터

듣고 또 들었던

주님의 한 말씀이

내 고통의 순간순간을 

비집고 들어와서는

나를 위로하기 시작하였네.

 

위기의 고비마다

불현 듯 어디선가 

바람처럼 나타나서는

내 어깨를 토닥여주다가 

홀연히 사라지곤 하였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169 [김혜선 아녜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 2016-05-22
168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마르10,9) 2016-05-20
167 [김혜선 아녜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마르 9,40) 2016-05-18
166 [김혜선 아녜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마르9,29) 2016-05-16
165 [김혜선 아녜스]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2016-05-15
164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 2016-05-13
163 [김혜선 아녜스]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15,17) 2016-05-12
162 [김혜선 아녜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한 17,1… 2016-05-11
161 [김혜선 아녜스]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16,33) 2016-05-09
160 [김혜선 아녜스] “그리고 줄곧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루카 24,53) 2016-05-08
159 [김혜선 아녜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요한16,20) 2016-05-06
158 [김혜선 아녜스]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요한16… 2016-05-04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 2016-05-02
156 [김혜선 아녜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요한 14,27) 2016-04-30
155 [김혜선 아녜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요한15,5) 2016-04-27
154 [김혜선 아녜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마르16,20) 2016-04-25
153 [김혜선 아녜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016-04-24
152 [김혜선 아녜스]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쳐할 곳이 많다.” (요한14,2) 2016-04-22
151 [김혜선 아녜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요한12,48) 2016-04-20
150 [김혜선 아녜스] “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요한10,4) 201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