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루카11,9)
하느님께서
우리가 청하는 것을
모두 주지 않으시고
때로는
우리가 생선을 청할 때
뱀을
달걀을 청할 때
전갈을 주시는 분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 이유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청하는 것을 주실 때,
성령께서 함께 오시기 때문이라네.
부활하신 예수님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처럼
영이 함께 오시면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알아 뵙지 못하고
그만 놓쳐버리는 수가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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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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