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악으로 갚아도 됩니까?” (예레18,20)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도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하늘을 향해
이렇게 부르짖는다네.
주님, 도대체 이렇게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되는 겁니까?
그러나 그것이
고통과 인내로 세상을 살다간
모든 예언자들의 기도,
그들의 간절한
부르짖음이었네.
만약, 어느 날 이런 기도가
우리 입에서 터져 나오거든
기뻐해야하리.
예언자들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안에 살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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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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