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요한4,48)

김혜선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요한4,48)

 

 

사람들은 누구나

표징과 이적을 보고 싶어 한다네.

 

표징과 이적을 본 이와

그의 온 집안이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

 

주님께서는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주신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지만

 

가끔씩 우리는 

표징과 이적이 보고 싶다네.

 

막막하기만 한 때,

표징은 우리 삶을 이끄는

방향제시 등처럼 

어둠 속에서 깜박이며

우리를 일으켜 줄 때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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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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