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

김혜선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

 

 

자식을 키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언제나 아프고 나약한 아이의 이름을 

먼저 부르며 기도하게 된다네.

 

주님께서도 그러셨을 것이네.

 

병들고 허약한 이들이

제일 먼저

그분의 눈에 들어왔을 것이네.

 

튼튼한 이들은

주님의 품 안에 안겨 있어서 

늘 안전하지만

 

약한 이들 일수록

주님의 대열에 들지 못하고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주님께서는 아시기에

 

측은한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내시어

그들의 이름을 부르신다네.

 

이것이 바로 

어떤 희생제물보다도 귀한

그분의 자비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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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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