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요한 18,36)
하느님 나라의 백성들은
하느님의 생각이
그들 몸속으로 흘러들어가
그들에게는 항상
하느님의 생각이 들어있다네.
이 세상에서는 희미한
하느님의 생각을 따라
성실히 사는 그들은
세상의 생각과는
다른 길을 걸으며
다른 꿈을 꾸고 산다네.
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다른 삶을 사는 그들이기에
하느님이 아니시면
아무도 그들의 생각을
돌려놓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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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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