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마10,15)

김혜선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마10,15)

 

 

우리가 날마다

교회에 나가는 것은

 

말씀을 듣고

성체를 모시기 위해서라네.

 

광야에서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만나를 받아먹던 

이스라엘 백성이 되어

 

우리는

그 날 그 날 필요한 양식을 얻네.

 

파견성가를 부르며

교회의 문을 박차고 나서는 

발걸음이 아름다운 것은

 

기쁜 소식을 전하러 가던

사도들의 힘찬 열정이 

우리를 흔들어 깨우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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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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