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다.” (이사46.6)
세상에는
오직 주님 밖에
다른 신이 없음을 깊이 깨닫고
주님의 그림자가 되어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걸어간 이가 있었네.
십자가의 성 요한.
십자가를 붙잡고 살아간
그가 끊임없이 추구했던
무(無)의 의미는
오직 하느님만 계시면
세상에 바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믿음의 확신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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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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