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느냐?” (루카6,39)
나는 참으로
눈멀고 귀가 먼 사람입니다.
혹시 당신도
눈멀고 귀가 먼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눈멀고 귀가 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답니다.
누가 누구를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제부터
침묵의 길로 나아갑시다.
주님의 인도에
우리를 온전히 맡겨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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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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