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김혜선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1요한2,17)

 

 

세상은

강물처럼 흘러간다네.

 

세상의 욕망도 흘러가고

세상의 기쁨도

세상의 슬픔도

세상의 괴로움도 흘러간다네.

 

세상이

그토록 애지중지 했던 것들이

다 흘러가고 나면

 

세상에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이들만

오롯이 남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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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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