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대림 제1주간 화요일

김혜선

대림 제1주간 화요일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루카 10,21)

 

아버지의 선하신 뜻은

언제나

세상의 지혜와 슬기를 

넘어서는 자리에 있다네.

 

스스로를 

지혜롭고 슬기롭다고 

여기는 이들이 아니라

 

자신을 철부지라고 여기며 

머리 숙이는 

겸손한 이들을 통해서

 

아버지의 신비는

그렇게 이루어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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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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