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주인은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루카16,8)
불의한 집사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눈물로
수많은 낮과 밤을
경험해봐야 한다네.
세상의 희노애락을 다 겪어본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리.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을 두려워할 줄 알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노력하려는 마음이
우리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한
주님께서는
끝까지
우리의 손을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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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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