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마태 25,18)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마태 25,18)

재능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의 위력이라네.

우리에게 재능을 주신

하느님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갈 때,

열 배 스무 배의 

열매를 맺는 기쁨을

주님과 함께 

나누게 되지만,

재능을 주신 분을 믿지 못하여

몰래 감추어 놓고

혼자서만 가끔씩

들여다본다면

가진 것 마저 다 빼앗겨버리고

어둠 속에서 홀로

울부짖는 신세가 되고 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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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