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레위 23,5)

김혜선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레위 23,5)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르곤 하셨네.

 

하느님께서는

겸손하고 의로운 

모세를 사랑하셨기에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성실한 모세의 기도 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셨고

 

모세는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주님의 말씀대로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네.

 

모세는

언제나 변함없이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이면

다하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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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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