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주간 금요일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 되는지 모른다.”(마르4,26-27)
우리가
곤하게 자고 있는 한밤중에도
하느님의 나라는
깨어서 일하고 있다네.
세상의 땅이
좋은 마음의 씨앗을 품고
믿음의 줄기와
선행의 이삭을 내밀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하느님의 나라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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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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