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5주간 토요일

김혜선

연중 제5주간 토요일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마르8,6)

주님께서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우리에게 떼어 주시는
빵은
말씀이라네.

세상의 빵 일곱 개는
장정 사천 명을
배불리 먹일 수 없지만

말씀의 빵은
많은 군중이 배불리 먹고도
충분히 남을 수 있는
하늘의 양식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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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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