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1주간 목요일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이사26,6)
거센 폭풍이 몰아쳐 와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슬기로운 이들은
말씀이라는
단단한 반석 위에서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살고 있다네.
만일 우리가
아버지의 뜻을 등지고
금방 허물어져 버릴
모래성 같은 세상위에
살고 있다면
빈곤한 이들과
힘없는 이들이 먼저
우리를 외면할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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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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