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대림 제2주간 수요일
김혜선
대림 제2주간 수요일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를 치며 올라간다.”(이사 40,31)
우리의 짐을
송두리째
그분께 내맡기지 않으면
가끔씩 생은
견딜 수 없이 무거워진다네.
그분께 바라기 전에
먼저
그분의 멍에를 메고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분께
맡기는 법부터 배운다면
우리는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를 치며
훨훨 날아오를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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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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