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3주간 수요일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이사 45,8)
하늘이
은총의 이슬을 내릴 때,
가슴을 활짝 열고
그 이슬을 받아먹으며
구원의 꽃을 피운 이가
바로
십자가의 성 요한이라네.
은총이
구름처럼 밀려올수록
점점 커졌던 그의 의로움은
지금도
목마른 영혼의 머리 위에
촉촉이 뿌려지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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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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