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김혜선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마태5,46)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악습에 지배당하여
을 거슬러 가기가 쉽지 않다네.

그러나
선인에게나 악인에게나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공평하신 하느님을 바라본다면

자꾸만 안으로 굽어지는
악습의 팔을 쭉쭉 펴서
우리가 사랑하기 힘든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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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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