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8주간 토요일
“또한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고, 만물 위에 계신 그분을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에페 1,22)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는
그리스도께 대한
특별한 사랑을 숨길 수가 없어서
한걸음 씩 한걸음 씩
조심스럽게
완덕을 향해 걸어갔다네.
그 길의 끝에서
웃고 계실
그분을 만나 뵙게 되리라는
희망 하나로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르고
인내로 쌓아올린
그녀의 성덕은
세월을 거슬러가며
교회와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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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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