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성주간 목요일

김혜선

성주간 목요일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준 것이다.”(요한 13,15)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은

그들 앞에
무릎을 꿇으신 주님께서
깨끗이 씻어주신
겸손의 발로

세상 끝까지
기쁜 소식을 전하러
달려 나가라는 뜻이라네.

더 겸손해지고 정화될수록
우리는
인간적인 사랑보다
신적인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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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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