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6주간 목요일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마르8,32)
때로는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물으며
반박할 때가 있다네.
그때마다 우리는
주님의 깊은 침묵에
답답해지지만
하느님의 뜻과
사람의 뜻이 다르다는
진리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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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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