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24주간 수요일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요한19,27)

주님의 잉태에서부터
수난과 죽음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모 마리아,

십자가 아래에서도
그녀는 참척의 고통이 아니라
세상의 구원을 바라보았고

그녀가 흘린 눈물은
슬픔의 고통이 아니라
구원의 기쁨이었네.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신 것처럼

우리도
구원이라는
희망의 등불을 들고 서계시는
그분을 집에 모시고
함께 기도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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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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