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4주간 수요일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요한19,27)
주님의 잉태에서부터
수난과 죽음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성모 마리아,
십자가 아래에서도
그녀는 참척의 고통이 아니라
세상의 구원을 바라보았고
그녀가 흘린 눈물은
슬픔의 고통이 아니라
구원의 기쁨이었네.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신 것처럼
우리도
구원이라는
희망의 등불을 들고 서계시는
그분을 집에 모시고
함께 기도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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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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