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김혜선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어떠한 인간도 뵌 일이 없고 뵐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1티모6,16)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감히
쳐다볼 수도 없을 만큼
거룩한 곳에 머물고 계신다네.

은총의 선물이 쏟아져 내리는
바로 그 곳에는
덕을 갖춘 이들이
먼저 당도한다네.

그들은
그분을 뵌 일이 없고
뵐 수도 없었지만

그분에 대한 경외심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죽는 날까지
보이지 않는 진리를
가슴에 품고 살았던 이들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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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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