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5주일

김혜선

연중 제25주일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마르9,32)

주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는 것을 보았고

주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목격했으며

하늘에서 들려오는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고

많은 기적들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네.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면
삶이 아득해진다네.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니
근심 걱정이
먹구름처럼 밀려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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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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