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코린2 3,16)

김혜선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코린2 3,16)

 

 

우리의 머리 위에서

너울이 펄럭이고 있네.

 

탐욕의 너울

허영의 너울

이기심의 너울

질투의 너울

 

우리를 가리고 있는

이 너울 때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고 

마음은 자꾸만 어두워지는데

 

언제든 우리가 

주님께 돌아서기만 한다면

 

너울은 치워지고 

자유롭게

주님의 영광을 바라볼 수가 있다네.

 

주님께 돌아서기만 한다면

너울은 사라지고

복음의 빛이 

우리의 이마를 비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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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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