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다가지 않으리라.”(호세11,9)
거룩하신
우리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결코
분노를 터뜨리지 않으신다네.
그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교회로 불러내셨고
걷지 못하는 아이에게
영적인 걸음마를 가르쳐 주셨네.
그분께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영육간의 모든 병을 고쳐주시려고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당신 가까이 우리를 끌어당기시고
젖먹이처럼 들어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성체를 먹여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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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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