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 제4주간 토요일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마르 6,31)
주님께서는
일에 지친 우리를
쉬라 하시며
자꾸만
외딴 곳으로 불러내시네.
외딴 곳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특별히 마련하신 곳.
잠시 세상을 비껴서
구름과 만나고
바람과 만나고
햇빛을 만나며
나를 잊어버리는 곳.
그리하여
다시
우리의 길을 발견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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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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