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5주간 목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마르7,28)

 

 

사랑하는 

자신의 딸을 위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주님의 사랑을 

얻어내고자 매달렸던

페니키아 여자의 믿음이

 

훗날,

세상의 모든 병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된 것은

 

이방 여자였던

그녀가 

끝내 주님을 감동시키며

인내와 기다림이라는

구원의 승리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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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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