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마태23,5)
우리는
하느님께 보다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왔네.
우리는 마냥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였고
인사받기를 좋아하였네.
우리가
그토록 마음을 다하여
관심을 두고 살아온
그 모든 것들에 대하여
지금부터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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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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