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19주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19주일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마태14,30)

 

 

세상에서 만나는

거센 바람 앞에서

우리가 뚝 부러지거나

 

거센 바람이 흔드는 

위력 앞에서

우리가 꽁꽁 

얼어붙어버리고 만다면

 

두려움이 

우리를 압박해오기 시작한다네.

 

그럴 때일수록 더더욱

주님께서

손을 내미시리라 것을

굳게 믿어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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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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