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마태18,21)

 

 

해질 녘까지

노여움을 품지 말기를.

 

노여움을 품은 자와 

가까이 하면

노여움을 안게 되고

 

평화를 품은 자와 

가까이 하면

평화를 안게 된다네.

 

노여움을 품고 살다가

이리 저리 노여움을

옮기는 자가 되지 않기를.

 

하느님께 

빚진 자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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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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