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루카4,24)

김혜선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루카4,24)

 

 

주님께서도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했네.

 

사람들이 그분에 대해서

속속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이라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믿었던 그들이었지만,

 

정말로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을

그들은 보지 못했네.

 

그들이 그렇게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 분의 배후에서

조용히 빛나던 현존의 무지개.

 

우리는 언제나

사람들의 등 뒤에서 빛나는

주님의 광채를 보지 못하여

가까운 누군가를 환영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고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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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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