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마태5,29)
우리를 죄짓게 하는
지체들을
그때 마다 하나씩 빼어 던져버렸다면
아마도 우리의 몸은
남아나지 않았을 텐데
우리가 이토록
온전한 몸으로 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용케도 우리가
죄를 피해 살아 온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죄에 너무도 무디어져서
죄 짓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있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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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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